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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호우 피해 당진농가 2차 복구 지원

작성일 25-07-25 14:57

평택해경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딸기농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딸기농장에서 호우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은 지난 1차 지원에 이어 2차 복구 협조 요청에 따른 조치로, 우채명 서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경찰 인력이 동참했다.

피해 농가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작물과 시설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비닐하우스 내부는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인해 복구 작업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평택해경은 농장주와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파손된 농작물 정리와 하우스 내 배수·청소 작업 등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우 서장은 "현장을 직접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비닐하우스 안은 찜통 같았고, 오랜 시간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이 한순간에 망가진 모습을 보며 농민들의 절박함이 절실히 느껴졌다"고 말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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