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지역사회 일원으로, 농번기 농가에 대민지원 > 슬라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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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인력난 해소 위한 민·군 상생의 현장

– 마늘 수확·모판 나르기 등 포승읍 농가 일손돕기 나서

▲해군 제2함대사령부 장병들이 농번기를 맞아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해군2함대)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보태며 민·군 상생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2함대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포승읍 원정리·석정리 등 부대 인근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이장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장병들은 마늘 수확철을 맞은 농가에서 수확물을 운반하고, 모내기를 앞둔 논에 벼 모판을 옮기는 등 농가별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벌였다. 현장에 투입된 장병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주민들과 협력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을 계획한 김상욱 중령(2함대 인사참모)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민·군이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함대는 이번 농촌 일손돕기 외에도 지역 의료봉사, 해양환경 정화 활동,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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