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국발 관세 위기… "초유의 사태… 전 행정력 집중 대응" > 슬라이드뉴스

본문 바로가기
상단배너1

슬라이드뉴스

평택시, 미국발 관세 위기… "초유의 사태… 전 행정력 집중 대응"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04-09 14:50

본문



- 수출기업 경영 위기 우려… 7개 유관기관과 비상경제협의체 가동


- 피해 최소화 위해 정보 제공·금융 지원 등 총력


da7a7b5881bd0fdc376770ad916b4353_1744177828_4071.jpg
▲미국의 관세 인상 대응을 위해 7개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경제협의체 회의를 열었다.[평택시]



미국의 관세 인상 움직임에 따라 수출 중심 산업 구조를 가진 평택 지역 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일 7개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경제협의체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산업진흥원, 경기FTA통상진흥센터,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인상(25%) 방침으로 인해 관내 수출 기업들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공감했다. 


이미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삼중고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관세 인상은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현장 기업들이 미국의 추가 관세 정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 불안감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평택시는 평택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관세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기업에 제공하고,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기업의 문의를 직접 접수받는 ‘관세 기업 피해 접수처’를 운영해 개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긴급지원 프로그램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별경영자금 등 각종 금융지원책을 적극 홍보하고, 이미 확정된 기업지원사업 중 융자사업은 수출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미국의 관세 인상 정책으로 수출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보 부족으로 인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평택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초유의 상황”이라며 “모든 관계 기관이 기민하게 움직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관세 피해 문의 기관은 코트라 관세대응119, 경기FTA통상진흥센터, 평택산업진흥원 등이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평택in뉴스 #평택시 #평택인뉴스 #평택직할세관 #평택시비상경제협의체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진흥원

[Copyright ⓒ 평택인뉴스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호명 : 평택IN뉴스    대표자 성명 : 조석채    사업장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조개터로37번길 23 205호    연락처 : 031-691-5696    이메일주소 : ptinnews@naver.com
사업자등록번호 : 190-04-02139    등록번호 : 경기,아53005    등록일자 : 2021.09.03    발행인 : 조석채    편집인 : 서인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인호
Copyright © 평택IN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