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상시국선언문 발표 > 슬라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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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회견에서 평택시의회 이기형 대표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본을 위협한 중대한 사태"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무력으로 억압하려 한 시도는 명백히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행 헌법 제77조에 따르면 계엄령은 극히 제한된 위기 상황에서만 선포되는바, 이번 사태는 그 어떤 요건도 충족하지 못했다"며 국민의 단호한 저항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령을 해제했으나, 이미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한 부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과 시민을 위해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고 밝혔다.

김샛별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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