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의원, ‘평택항 미래 발전 방향 모색 국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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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물류 거점으로서의 위상 강화 위한 논의
-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등 새로운 도약 기대
▲이병진 의원과 관계자들이 평택항 미래 발전 방향 모색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병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이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평택항 미래 발전 방향-왜 평택항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평택항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화물물동량 유치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평택시의 산업·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평택항과 지역이 연계발전을 이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 유일 국책항인 평택항이 21세기 동북아 시대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입법활동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평택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도 "토론회의 다양한 논의를 현재 추진 중인 항만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발제를 맡은 박근식 단국대 교수는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가 2015년 이후 정체된 상황이라고 분석한 후 평택항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로 확대를 통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연결 강화, 배후단지 확대를 통한 평택항 경제권 형성, 신국제여객터미널 완공 등을 제시했다.
경기연구원 조응래 전 부원장은 국가가 아닌 지방정부의 관할을 받는거버넌스 체계가 평택항의 발전을 제약하는 요인이라며, 평택항과 지역이 연계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만과 지역산업의 연계, 물류거점으로서의 기능 강화, 친환경 스마트 수소항만 시설 확충, 교통수단 간 복합수송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에는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김근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팀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평택항 발전을 위한 의견을 활발히 나눴다.
남재헌 국장은 "평택항의 배후단지에 대한 민간 투자 수요가 높다"며 “평택항 배후단지에 대한 물류체계 지원, 기업 유치 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에서도 기업이 들어올 여건을 조성해 평택항을 미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진 의원은 "토론회에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사점과 깊은 정책대안을 나눠준 참석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참석자들께서 나눠주신 고견을 바탕으로 평택항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평택시가 서해안 시대의 명실상부한 관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인호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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