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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두 달 만에 통과···상임위 배분 여파로 갈등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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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9-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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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임위원장 4석 중 3석을 초선 의원이 차지


- 재선 의원 8명 중 3명이 산업건설위원회에 집중, 시민들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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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의원18명 전원이 원구성 지연에 대한 사과를 하고있다. (사진=경기도일간기자단)


 

평택시의회는 9일 오전 10시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각 위원장을 선출했다.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후, 위원장 선거를 통해 기획행정위원장으로는 김영주 의원, 복지환경위원장으로는 김산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으로는 류정화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이종원 의원이 선출됐다.


또한 양당 합의에 따라 다음 회기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혜영 의원을 선출하기로 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지난 8월 30일 양당 간 원구성 합의를 마친 후 빠르게 임시회를 열겠다고 약속했으나, 민주당 내 갈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약속된 9일에 임시회가 열리게 됐다.


양당 간 합의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3대 1로, 예결위원장 신설을 포함해 3대 2으로 이루어져 임시회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 의원 3명이 모두 산업건설위원회에 지원하면서 갈등이 발생, 위원회 결정이 지연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명단은 임시회 전날 오후 5시께 결정됐으며, 민주당 의원 3명과 국민의힘 의원 3명으로 구성됐다.


결국, 국민의힘 측은 일찍 합의에 이른 반면, 민주당 측은 초선 2명과 재선 3명이 산업건설위원을 지원하면서 갈등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기 의장 출신 의원과 상임위원장 출신 의원, 부의장 출신 의원 등이 산업건설위원으로 결정되며, 평택시의회 재선 의원 8명 중 3명이 산업건설위원으로 결정됐다.


이 상황을 지켜본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얼마나 좋은 자리이기에 경로당도 아니고, 5개 상임위 중에 재선 의원이 3명이나 배치된 것을 보면 앞으로 산업건설위원회가 어떤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꼬집었다.


평택시의회는 2개월간의 공전끝에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으나, 특정 상임위에 재선 의원 집중, 활동이 미미한 초선 의원들의 상임위원장 독식 등으로 인해 원구성 과정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민주당 내 분열과 갈등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후반기 의정 활동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평택시의회의 후반기 의정 활동에 평택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샛별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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