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국민의힘 최 호 당협위원장 아들, 지역구 野의원 보좌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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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인 최 씨 "학폭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 허위사실 유포..."
▲ 국민의힘 최 호 평택시 갑 당협위원장 아들인 최용은 씨(33)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진=서인호기자)
19일 국민의힘 평택시 갑구 최호 당협위원장 아들인 최용은(33) 씨가 평택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갑) A 보좌관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 씨는 고소장 접수에 앞서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학폭 피해자였던 자신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이용하려 했다"며 "중학교 때 운동부원들에게 이유 없이 맞았던 진정한 학교폭력 피해자는 나였다"고 말했다.
아들 최 씨와 동행한 최 위원장은 “학창 시절 봉사와 선도부 활동으로 모범생이었던 큰아들이 문신을 하고 학폭을 했다는 실체도 없는 거짓 소문을 낸 정황이 드러났다”며 학창 시절 학폭 피해 트라우마를 딛고 건실하게 사회생활하고 있는 아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오후 평택시청에서 국민의힘 최 호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큰 아들의 근거 없는 학폭 의혹 유포로 정치 공작을 시도하고 사찰까지 했다며 홍 의원과 보좌관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홍기원 의원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보좌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었을 최 호 위원장과 가족에게 사과를 전하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입장을 낸 바가 있다.
임정규 기자 wjdrb50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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