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로컬푸드재단 출범 2년째 부실 운영, 소극 행정 등 문제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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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이윤하 의원 행정감사에서 부실운영에 대한 강력한 질타
- 2022년 온라인 쇼핑몰 총매출액 16만4,600원... 판매수익은 5,947원
- 이 의원 "평택 우수 농산물 제대로 알리지 못하여 농민들에게 실망감만 가중"
▲평택시의회 행정감사에서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의 총체적 부실을 지적하고 있는 이윤하 의원
[평택 서인호 기자]평택시에서「평택시 로컬푸드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인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출범한 지 2년여가 지났음에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부실 운영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평택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이윤하 의원은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운영을 방치한 상태로 놓여 있어 평택시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알리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우수농산물의 판매 가격 경쟁력은 물론 구매 편의성이 낙후로 쇼핑몰의 부실 운영과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의 소극행정을 지적했다.
이날 이윤하 의원은 평택시 우수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재단 주관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여 올해 2월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지만 2월부터 10월 말까지 10개월 동안 총매출은 16만4,600원에 불과하고 판매수익이 고작 5,947원 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부실운영 지적이 일고 있는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온라인 쇼핑몰
이어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의 쇼핑몰 홈페이지 온라인(PC) 주문이 매우 불편하고, 모바일은 접속 오류로 사용할 수가 없다”고 밝히면서 “2022년 2월~10월 매출액이 16만4,600원에 불과한 것은 평택 농민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확보를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의 역할을 전혀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로컬푸드재단 2022년 사업별 예산 및 집행 현황에 따르면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급식 꾸러미 사업 예산 1억1천418만 원(집행액 2천174만 원, 집행률 19%) 직배송사업 2천500만 원(집행액 279만8천원, 집행률 11%) 요리체험 1천200만원(집행액 123만9천원, 집행률 10%) 등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사업별 예산 집행률이 매우 저조한 상태를 지적하며 적극 행정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할 당시에 참여업체는 7개였지만 현재 5개 업체로 감소했고 상품도 32개 품목에서 27개 품목으로 감소하는 등 소비자인 평택시민의 불만이 크다"면서 “이러한 모든 부실 운영의 피해자는 평택시민들과 농업인들"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재단이 비상임 이사장 제도로 되어 있어 재단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상임 이사장제도 도입 등 적극 행정이 이뤄져 앞으로 평택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려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하 의원은 이번 지적에 앞서 지난 7월에도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32회 임시회 '하반기 주요업무보고' 에서도 로컬푸드재단의 온라인 쇼핑몰 품목 수 및 가격 등을 지적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부실 운영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로컬푸드재단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 운영에 부족함이 많았다. 앞으로 홍보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답변했다.
함희동 기자 pt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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