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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송탄농협, 농협조합원들과 상관없는 수십억대 골프장 회원권 다수 보유 의혹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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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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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명문 회원제 S골프장 등 회원권 총 3개 보유 주장

- 송탄농협, 일체의 인터뷰나 전화 코멘트마저 거부하고 있어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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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농협이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수도권 명문 S골프장 전경 [사진 신한cc 골프장 홈페이지] 



평택시 송탄농업협동조합(이하 송탄농협)이 농협경제타운 토지 매입 과정에서 미등기 전매에 동조하면서까지 필요 없는 맹지를 구매한 것에 대한 의혹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민들과 상관없는 수십억대 골프 회원권 3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농협운영에 대한 부실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송탄농협 조합원 A 씨의 제보에 의하면 "송탄농협은 농업인들로 이뤄진 일반 농협 조합원들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명문골프장 회원권을 수십억 원을 들여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농협중앙회 마저도 지난 2021년부터 보유했던 골프 회원권을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수십억 원대의 골프회원권과 추가로 2개 회원권을 보유한 송탄농협이 제정신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송탄지역 영농회장인 B씨는 "일반 농협 회원들은 비료값 몇 푼도 벌벌 떨면서 아끼는데 송탄농협 일부 소수 들을 위한 수십억 원대의 명문골프장 무기명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다.


송탄농협의 취재에 대한 무응답으로 현 조합장 임기 전 조합장이던 전임 H 조합장에게 문의한 결과 "내가 근무 당시 골프 회원권 등을 구입한 사실이 없다"며 지금 골프 회원권이 존재한다면 현 조합장이 구매한 것이 맞을 것이다"고 밝히고 있어 현 조합장 재직 당시 골프 회원권을 구매한 사실이 유력해지고 있다.



취재팀은 사실 확인을 위해 송탄농협 M모 간부에게 수 차례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하려 했으나 현재까지 연락이 없는 상태이며 전화 또한 받지 않고 있어 사실관계를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송탄농협 토지매입 의혹 취재 당시 송탄농협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인터뷰는 지금 조합장 선거로 바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고 추후 해명하겠다”는 의견을 참조해 선거 후 자세한 의혹에 대한 자세한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송탄농협은 농협경제타운 토지 매입 과정에 11억 원대 맹지 토지 추가 구입 의문에 이어진 골프장 회원권 구매로 수십억 원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합원들은 송탄농협의 운영에 총체적 난국을 지적하고 있어 향 후 문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in뉴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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