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수우 평택브레인시티PFV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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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평택캠퍼스, 평택 지역 시민 위해 다양한 기여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 11월 25일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대표 김수우, 이하 브레인시티PFV)와 평택시, 카이스트(이하 KAIST)는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월 브레인시티PFV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평택시 브레인시티 내에 대학용지 무상공급 및 캠퍼스 시설지원금 약 1천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과 빠른 시기에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캠퍼스 시설 설계 및 착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3일 오후 김수우 대표를 만나 ▶KAIST 평택캠퍼스 단계별 사업계획 ▶캠퍼스 배치 및 공간 구성 계획 ▶옥외공간 및 공공공간 조성 계획 ▶1단계 캠퍼스 시설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김수우 대표 “평택시민 위해 다양한 기여 프로그램 운영”
- 많은 시민들이 잘 알고 있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약 14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이 있는 대학·상업·의료·주거 등 정주여건을 포함한 수도권 유일의 대학교 신설가능 부지를 보유한 산업단지입니다.
- KAIST 평택캠퍼스 기반 조성 시기는 언제인지?
평택캠퍼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25일 브레인시티PFV는 평택시, KAIST와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반도체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브레인시티 내 대학용지 46만2,809㎡(약 14만평) 무상공급과 캠퍼스 시설지원금 약 1,00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KAIST 공동연구센터 유치와 빠른 시기에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캠퍼스 시설 설계 및 착공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통해 평택시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시협약을 토대로 기업, 대학,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 KAIST 평택캠퍼스 기반 조성은 2022년부터 2036년까지 5년 단위 3단계 추진계획으로 되어 있습니다. 1단계 추진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KAIST 평택캠퍼스 단계적 사업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총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는 평택캠퍼스 기반 조성(2022년~2026년)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 조직 설치, 지역 시민사회 기여 프로그램, 캠퍼스 시설 및 소요 예산(안)으로 나눕니다.
먼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을 위해 반도체 계약학과 대전 본원을 2022년 신설할 예정이며, 학·석사 통합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대전 본원에서 학부생 선발과 기초과정 수행 후 평택에서 전공 및 심화과정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조직 설치를 위해 KAIST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를 설치하고 반도체 계약학과를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KAIST 관련 규정에 따라 시범조직 설치·운영(30개월 이상) 후 정규조직(평택캠퍼스)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평택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평택 학생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학습지원 프로그램, 주말 및 방학 집중 프로그램, 글로벌 영재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시민들이 캠퍼스 시설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캠퍼스 시설은 어떤 시설들이 들어서는지?
크게 ▶차세대 반도체 설계센터(워크 스테이션, 서버실 및 제어실, 반도체 설계용 공용 측정실 등) ▶차세대 반도체 소자센터(연구용 클린룸, 교육실습 클린룸, 공용 측정실, 물성 분석실 등) ▶생활센터(식당, 도서관, 피트니스, 어린이집 등) ▶기타 옥외시설 등(둘레길, 연못, 체육시설, 주차장 등) ▶학생기숙사(1인실x1,000실)가 들어서게 됩니다.
앞서 지난 7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서 밝혔듯이 반도체 설계센터 330억 원, 반도체 소자센터 330억 원, 학생 기숙사 200억 원, 생활센터 90억 원, 기타시설 5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이며, 토목기반 조성비와 부지, 사택은 무상지원하게 됩니다.
-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추진계획을 설명해 주십시오
차세대 반도체 중심의 미래기술 융합연구를 위한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구축하는 2단계에서는 ▶반도체 전후방사업 관련 연구센터 및 기업지원센터 유치 ▶디지털 기반의 바이오 SOC 연구센터설립 및 유치 ▶미래도시 SOC 연구센터 설립 및 도시 빅데이터, 수소에너지, 미래자동차 SOC 연구센터 설립 및 유치를 해나갈 것입니다.
이외에도 ▶반도체, 바이오 SOC, 미래도시 SOC, 미래자동차 SOC 분야 기업과 협력연구체계 구축 ▶바이오 SOC 연구센터, 반도체 전후방산업 연구센터, 미래도시 SOC 연구센터, 미래자동차 SOC 연구센터를 설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 2032년부터 2036년까지 진행되는 3단계 추진계획을 설명해 주십시오
글로벌 산학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하는 3단계에서는 ▶기업밀착 R&D 연구성과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K-글로벌 산학협력센터 설립 ▶소재부품장비 대중소기업을 연결하고 중소기업 강소화 지원을 위한 K-글로벌 혁신기술센터 설립 ▶소재부품장비 기업협력 및 지원을 위한 K-글로벌 소부장기술자문단 운영 ▶K-글로벌 창업스쿨 개설 및 미래기술 기반 창업 지원과 인큐베이션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입니다.
- KAIST 평택캠퍼스 인력 유치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유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캠퍼스 인력 유치 계획을 3단계로 구분해 말씀드리면 ▶1단계(2022~2026년) 학부생 300명, 대학원생 800명, 직원 65명, 연구원 40명, 교원 40명 등 총 1,245명 ▶2단계(2027~2031년) 학부생 200명, 대학원생 700명, 직원 85명, 연구원 110명, 교원 110명 등 총 1,205명 ▶3단계(2032~2036년) 학부생 300명, 대학원생 1,500명, 직원 150명, 연구원 150명, 교원 150명 등 총 2,250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다음에 계속-
서인호 기자 seouldaily@hanmail.net
<본 인터뷰는 평택in뉴스와 평택자치신문이 공동 기획, 취재하여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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