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평택 캠프험프리스 제311 통신 사령부, 케빈 마이슬러 사령관 Kevin Meisler 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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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캠프 험프리스 내 미 육군 데이터 센터에서 미 육군 태평양 전구 통신 동기화 평가 (TSR) 회의를 개최했다. 본지는 이번 TSR 중 중요한 부분과 지금 한반도의 상황에서 가장 주요한 요구사항들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기 위해 미 제311 통신 사령부, 케빈 마이슬러 사령관 Kevin Meisler 준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편집자주-
▲미 제311 통신 사령부, 케빈 마이슬러 사령관 Kevin Meisler 준장
Q. 현재 소속과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 311 통신 사령부, 사령관 케빈 마이슬러(Kevin Meisler)입니다. 제 311 통신 사령부는 미 육군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에 준비되고, 탄력적이며, 어떠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Q. 한국에서 근무한 적 있나요?
한국은 올해만 벌써 5 번째 방문이고, 저의 임관 후 첫 근무지 입니다. 1994 년 제 72 기갑 소대장과 연락 장교로 근무했습니다. 북 춘천, 과천에서 한국군과 함께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저는 기갑, 보급, 통신 등의 다양한 직무 경험이 있습니다.
Q. 이번 TSR 회의에 관해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앞서 Mr Dedham 이 말씀해 주신대로 TSR 은 인도-태평양 네트워크 전반을 아우르는 미 육군 내부 행사입니다.
올해의 FY24 FALL TSR 을 한국에서 진행하며 한반도 정세의 주요한 요소들을 점검하고 우리 (제 311 통신사령부)가 주한미군사령부와 미 8 군과 함께 이러한 요소들에 대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TSR 중 중요하게 관심가지고 있는 부분은 지금 한반도의 상황에서 가장 주요한 요구사항들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즉, 현재 한반도의 상황을 토대로 필요한 기술들에 대한 보유여부, 또는 미보유 기술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평가, 분석하여 정보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다지고, 현장 지휘관들이 의사 결정 우위를 가지도록 하는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Q. 이 회의를 통해서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까요?
현대의 전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보의 정확한 전달과 속도입니다. 즉, 전장에서의 상황이 빠르게 결정권을 가진 지휘관들에게 전달되고, 다시 그 결정이 전투요원에게 전달되어 각 전선에서 유형적(Kinetic), 무형적(Non-kinetic) 작전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수월하게 이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 목표는 한국에서 네트워크 및 IT 서비스 지원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결이 필요한 어려운 문제들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어려운 문제들을 공동으로 식별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을 세워햐 합니다. 미 육군의 다양한 부대의 지휘관들이 회의에 참여하여, 어떤 자원적 어려움들이 있는지 구분하고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협업하여 찾아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지난 9 월에도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공군과 함께 정보 시스템 구축 평가를 하는 등 한국군과 많은 연합 작업을 했습니다. 소통의 문을 열어놓고 대화하는 것이 우리(한·미 연합전력)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적에 대항하여 한·미 연합준비태세를 굳건히 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는 미 육군이 한국과 어떻게 더 나은 연합 동맹 파트너가 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한미 동맹을 굳건하게 하는데 노력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계획으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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