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재명 피습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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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 예비후보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 후 열성지지자를 가장한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빠른 쾌유와 철저한 진상 규명 촉구에 나섰다.
필자 역시 같은 날 오후 5시, 평택시의회 앞에서 성명을 통해 정치인에 대한 폭력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자유로운 의사 표현과 반대 의견에 대한 존중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현재 테러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경위, 정치적 성향이나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개인적 원한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부 보수언론은 이 사건에 대해 피의자인 김씨가 민주당원이라는 확인되지않은 허위 정보를 보도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며 이재명 대표를 정치적 공격의 대상으로만 부각시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연속되고 있다.
이유를 불문하고 정치인에 대한 테러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경찰의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무분별한 정치적 공격을 삼가야 할 것이며 특히 총선을 앞두고 고장이나 확인되지 않은 허위 보도를 중지하고 정치적 편향성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보도를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야 하며 정치권과 사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인에 대한 폭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정치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잠정적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모두 멈추고 야당 당대표 피습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사태를 명확한 해결이 이뤄질 때까지 지켜보며 작은 목소리라도 외칠 것이다.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이 허용되거나 방관 되어서는 안된다 수십여년 동안 어렵게 쟁취해낸 우리나라의 정치가 진정한 민주주의로 안착되는 그날을 기대한다.
※ 본 기고는 외부 기고로 본보의 편집방향과 다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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