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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호 칼럼] 평택시의회 의원들의 특권의식, 시민들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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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3-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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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호 본보 대표 

 



최근 평택시의회 의원 및 일부 지역언론인들이 평택시 48개 공영주차장  24시간 무료 주차 특혜 논란이 일면서 이를 바라보는 평택시민들의 마음은 착찹하기만 하다.


평택시의회 의원 등의 공영주차장 무료주차 특혜는 물론이고 심지어 그들의 가족까지도 24시간 무료주차 특혜를 누린 것은 불편함을 넘어서 위법이라는 생각이다.


본보는 지난 2월 16일자 사회면에 이러한 무료주차 특혜를 지적했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섬겨야할 시의원들이 대단한 자리라는 특권의식에서 나온 행동이라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이라는 바램이었다. 그러나 그 후로 어떤 평택시 의원도 무료 주차 특혜에 대한 해명은 물론 사과조차 없었다.


평택시민재단에서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시의원들의 특혜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평택도시공사에 2년 동안의 주차요금 전액 감면 대상자 명단과 현황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지만, 현재 대상자만 형식적으로 공개했다. 그래서 문제다. 특혜도 큰 문제지만 숨기기에 급급하는 평택도시공사의 대처가 특권의식에 긴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볼 대목이다.


공영주차장 관리 주체인 평택도시공사 역시 시민단체의 요구에 겨우 명단만 공개하고 부차적인 사과나 특권적 행위로 일어난 무료 주차요금의 추징 등 해명이 없어 평택시의회의 피감기관인 평택도시공사가 '알아서 봐주고 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평택시민재단이 밝혔듯이 특혜를 받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한 시의원들의 2년 동안 이용현황을 명확히 밝혀야 하고, 특혜 대상자들에게 받지 못한 주차요금 현황 자료를 빠짐없이 공개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모든 시민이 주차비를 내면서도 주차난으로 인해 공영 주차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특혜 주체인 평택시의회 의원들의 명확한 입장 발표와 사과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특혜에 자유롭지 않은 일부 언론인과 해당자들은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시민들에게 잘못을 구해야 할 것이다. 이미 경기도 많은 지자체에서는 공영주차장 무료주차 특혜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공영주차장의 도입 취지에 맞게 시민이라면 누구나 차별  당하지 않고 공정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공공시설의 주인은 시·도의원과 그의 가족의 것이 아닌 오롯이 시민의 것이라는 것이다.


만시지탄이란 생각이지만 지금이라도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특권으로 얻었던 시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공영주차장 사용료를 자진납부 하고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과 사과의 모습을 보일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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