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시민단체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 관련 정명근 화성시장 면담 요청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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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받고 있는 평택시민에게 사과하고 현장 주민회의를 통해 사고수습 협의해야 할 것"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5일 오후 2시 화성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 관련해 정명근 화성시장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비대위 이종호 위원장을 비롯해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과 평택시소상공인 임용필 회장, 오성면새마을지도자 김기태 사무국장 등 평택시민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정명근 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불발돼 강한 불만이 제기했다.
정 화성시장 측은 "수질오염 현장 수습 등의 업무로 면담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으나 비대위 측은 다시금 화성시장과 면담을 요청하며 평택시 관리천 피해에 대한 해결책을 듣고자 했다.
한편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는 1월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의 유해 화학물질 보관 사업장에서의 화재로 촉발됐으며 보관 중이던 유해 물질 일부와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화수가 관리천으로 유입돼 총 7.7km의 하천이 화학물질로 오염된 사고로 복구 비용이 1,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대위 이종호 위원장은 "화성시는 하천 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평택시민에게 사과할 것과 또한 재난 현장에서 피해주민 및 평택시민과 만나 현장 회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과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식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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