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초록도서관, 자원봉사자가 만든 점자 그림책 40여 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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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이 시각장애인의 독서 문화를 알리고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점자 그림책 전시회를 마련했다.
도서관은 2일(화)부터 12일(금)까지 평택시청 1층 로비에서 『손끝의 미학–점자 그림책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성인자원봉사단 <책아띠> 회원들이 일반 그림책에 점자를 더해 제작한 점자 그림책 40여 종을 소개하는 자리로,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점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점자 그림책은 기존 그림책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볼로기’(점자 인쇄기)를 통해 인쇄해 덧붙인 형태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점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 인식 개선은 물론 독서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아띠> 봉사단은 지산초록도서관이 개관한 다음 해인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책 읽어주기, 독서교실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점자 그림책 제작은 2021년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시작된 의미 있는 시도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평택시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직원들이 잠시 바쁜 일상 속에서 점자 그림책을 통해 따뜻한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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