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 공유...시민과 배움의 결실 나눠 >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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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평생학습 참여자들이 일 년간의 배움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평택에서 마련됐다.

평택시는 지난 25일 평생학습센터 북부학습공간에서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한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의 운영 결과를 시민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와 학습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행사는 연간 실적 보고를 시작으로, 평생학습 강사들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발표한 사례 공유가 이어졌다. 이어 장애인 학습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시 낭송과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또한 식전 행사로는 포토존 체험과 함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의 커피 나눔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한 시민은 “학습자분들이 직접 참여한 시 낭송과 아카펠라 공연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지역에서 장애인분들이 이렇게 배움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를 볼 수 있어서 의미가 컸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일현 평택시 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 학습자들의 성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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