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수청, 항만 안전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점검' 실시 >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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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 절차 준수·위험 요소 개선 등 실질적 예방책 집중 확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최근 빈발하는 항만 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섰다.

평택해수청은 '하반기 항만안전문화주간'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7일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항만 안전 분야 주요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도경식 청장을 비롯해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 해양수산부 항만안전보안과 관계자, 부산·군산 등 타 지방해양수산청 항만안전점검관 등이 참석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 운영사로, 특히 '자체안전관리계획서' 상의 하역 작업 절차 준수 여부와 각 절차별 안전수칙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는 현장에서의 형식적인 안전 관리 이행을 넘어, 실제 작업 환경에서 안전 기준이 철저하게 지켜지는지 확인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도경식 청장은 "항만 내 안전사고는 절차 준수 미흡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작업 공정의 절차가 안전하게 이행되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자동차 부두의 특성상 제품 차량의 이동이 많은 선내(船內) 작업 구역에서 근무하는 인력에 대한 충돌 및 협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구조물과 개인에 대한 시인성 확보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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