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평택경찰 대표 계·팀장·실무자 4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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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 ‘평택경찰 캡틴‧프로 인증패’ 수여
동료가 직접 뽑은 최고의 팀장·실무자, 현장 신뢰와 열정의 상징
평택경찰서(서장 맹훈재)는 제80주년 경찰의 날인 21일을 맞아 ‘동료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경찰’을 주제로 ‘평택경찰 캡틴(계‧팀장)’과 ‘프로(실무자)’를 각각 2명씩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 선발은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동료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1차 심사와 전 직원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상명하달식이 아닌 ‘동료평가 방식’으로 진행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계장·팀장급에서는 형사1과 형사4팀 최윤수 경위, 교통과 임종열 경감이 평택경찰 ‘캡틴’으로 선정됐다.
최윤수 캡틴은 올해 4월부터 평택경찰서가 역점 추진 중인 ‘주취폭력과의 전쟁’ 전담팀장을 맡아, 주취폭력 사건을 전년 대비 15%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어려운 사건일수록 직접 나서 처리하는 ‘솔선수범형 리더’로 꼽히며, 동료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임종열 캡틴은 교통안전계장으로서 음주운전 단속과 행사장 교통관리,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이끌고 있다. 올해 평택시의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12%, 음주운전 사고는 38% 감소했다. 평택·서정지구대 팀장을 모두 거친 임 캡틴은 “동료를 잘 챙기는 팀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실무자 부문에서는 서정지구대 유다훈 경사와 고덕지구대 김연식 경사가 ‘프로’로 선정됐다.
유다훈 프로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침착함과 성실함으로 어려운 일을 도맡는 ‘믿음직한 동료’로 평가받았다.
김연식 프로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면서도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이며, 선후배 모두에게 “같이 근무하고 싶은 동료”로 손꼽혔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평택경찰은 전국에서 112신고를 가장 많이 처리하는 조직”이라며, “이처럼 헌신적인 동료들과 함께 근무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시민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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