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환경교육도시' 공식 선언... 기후위기 대응 선도 >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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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환경교육도시’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교육과 실천 중심의 환경정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26일,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 의지를 밝히며 지역 차원의 환경교육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우정식 평택시 기후환경국장은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며, 평택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의 선두에 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4대 전략도 제시됐다.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실현 ▲참여형 교육 플랫폼 구축 ▲미래세대 환경의식 함양을 위한 지구시민 육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핵심 과제로 삼고, 내년도 제4차 국가·도 환경교육계획을 반영한 시 차원의 환경교육계획도 새롭게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부가 2022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제도로, 환경 교육을 활성화하는 우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3년간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평택시는 1차 서면심사에 통과한 데 이어 최근 현장평가도 마친 상태다.

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교육 중심 환경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제도적·실천적 기반도 함께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교육주간(9월 20~27일)에 맞춰 ‘기후시민과 일구는 환경교육도시 평택’을 주제로 포럼, 전시, 체험 부스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하며 환경교육 붐 조성에도 나섰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체계를 통해 ‘환경교육도시’ 지정과 그 이후까지도 지역 환경 의식 수준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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