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마이스터고, 일본서 글로벌 산업체 체험학습 진행 >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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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교토 산업 현장 방문, 첨단 기술력 직접 확인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 오사카와 교토 일대의 산업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체 체험학습을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교육지원청)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오사카, 교토 일대에서 글로벌 산업체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사전 준비 단계부터 학교 교육과정과 긴밀하게 연계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 및 국제 기술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체험학습 전 한일 문화 교류 관련 도서를 읽고, 직접 관련 캐릭터 및 굿즈를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성과 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사전 활동은 학생들이 일본 현지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학습 효과로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학생들은 체험학습 기간 동안 오사카 엑스포를 비롯해 교토에 위치한 야마오카 금속공업과 오므론 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일본의 선진 금속 제조 기술, 사회적 기업의 역할, 자동화 및 제어 기술의 발전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며 기술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특히 오사카 엑스포 방문을 통해 미래 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교토와 나라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마이스터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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