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2025년 학부모폴리스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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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청소년 비행 예방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
– 초·중학교 35개교, 709명 참여… 순찰‧캠페인 활동 본격화

평택경찰서(서장 맹훈재)는 14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학교폭력·청소년 비행 예방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2025년 학부모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경찰서, 평택시청,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학부모폴리스 회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평택경찰서 학부모폴리스는 총 709명 규모로, 22개 초등학교에서 313명, 13개 중학교에서 396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찰과 협력해 청소년 비행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과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아침 시간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 지도 △점심 시간 학교 내 학교폭력 예방 순찰 △하교 시간 아동범죄 취약지역 집중 순찰 등으로 다양하다.
양명진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은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과 함께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이지혜 중학교 연합단장 역시 “지역사회와 연대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학교폭력과 소년범죄가 여전히 줄지 않는 상황에서 학부모폴리스의 활동은 경찰에 큰 힘이 된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폴리스는 2007년 발생한 ‘안양 혜진·예슬이 사건’과 2008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을 계기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처음 조직됐으며, 2013년에는 중학교에도 확대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운영하는 이 봉사단체는 아동 대상 범죄, 청소년 비행,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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