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주취폭력' 전담팀 구축…강력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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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가 '주취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
1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서에 주취자 관련 신고 건수는 5500여 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 검거된 생활 주변 폭력 사범 2444명 중 1401명(57.2%)이 주취상태였고, 공무집행방해사범 186명 중 159명(85.5%)이 주취상태였다.
이에 평택서 형사4팀은 지난 11일 '주취폭력전담팀'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주취폭력전담팀'은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 대중교통, 의료기관, 관공서 등에서 발생하는 주취폭력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한다.
또 112 신고 이력 분석, 수사 대상자 검색 등을 통해 재범 여부를 확인하고, 범죄 경력 조회 등을 통해 집행유예나 누범 기간 중인지도 검토한다.
아울러 범행 동기, 행위 태양, 범행 수법, 피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상습성 등 재범 우려가 높거나 보복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교통과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으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를 적용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맹훈재 서장은 "상습 주취폭력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공권력 경시 풍조까지 야기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음주운전 역시 차량 압수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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