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평택지청, 건설 중대재해 다발로 긴급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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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 시행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11일, 평택·안성 지역에 ‘건설업 중대재해 다발 긴급경보’를 발표했다. 이날 평택지청에 따르면, 2024년 평택·오산·안성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 28명 중 80%가 넘는 23명이 건설업 사고로 숨졌으며, 특히 올해 2월 25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택·안성 지역에서만 현재까지 총 6명의 건설업 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 유관 기관 및 현장소장 등 안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긴급 산업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청장 명의의 서한문도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긴급 기획감독을 시행하고,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에는 건설 현장에 대한 패트롤 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매월 4일을 ‘안전일터 조성의 날’ 및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해 지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도·점검하고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건설업 재해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경환 평택지청장은 “평택·안성 지역은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개발 등으로 대규모 건설 현장이 많아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 현장은 물론, 대형 건설 현장에서도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발생한 사망 사고가 모두 대형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만큼, 120억 원 이상의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긴급대책을 마련했다”며 “현장소장과 안전관리자는 물론, 근로자 본인도 경각심을 갖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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