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지구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입주예정자, 중도금대출 가산금리 인하 촉구 >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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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례없는 수익으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은행권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고금리의 아파트 중도금 대출이자로 고통받고 있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평택시 고덕지구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입주예정자들로 구성된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 운영진은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대표해 6%가 넘는 고금리의 중도금 대출이자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중도금 대출 은행에 가산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입예협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6% 후반대로 7%에 육박하는 고금리의 중도금 대출이자를 부담해야 하는바 가산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금감원과 대출 은행인 K 은행, S 협동조합은행 등에게 계속 요구했으나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아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했다.

취재 결과 평택 고덕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아파트는 비슷한 시기의 타 단지와 가산금리만을 비교하더라도 산정기준이 비슷한 시기에 분양된 타 단지 가산금리를 비교해 볼 때 가산금리 산정기준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게 산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3년 1월에 분양된 평택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는 기준금리 4.34%, 가산금리 2.55%, 최종금리 6.89%로 산정됐으나 같은 시기 분양된 고덕호반써밋 3차(3.82%, 0.95%', 4.77% W 은행), 평택 대광로제비앙브레인시티(3.97%, 0.70%, 4.67% K 은행), 평택 고덕자이센트로(3.56%, 1.11%, 4.67%)도 4%대로 최종 산정되어 있어 같은 지역에서 같은 시기에 분양된 아파트들과 비교해도 최종금리가 2% 이상 높게 산정되어 있었다.

또한 2023년 상반기에 분양된 타지역 아파트인 올림픽파크포레온(3.56%, 1.00%, 4.56% N 협동조합은행),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3.53%, 0.95%, 4.48% W은행), 갑천 2블럭 트리풀시티 엘리프(3.53%, 0.95%, 4.48% K 은행)역시 최종 산정금리는 4%대 중반을 형성하고 있어 6% 후반대로 최종금리가 산정된 평택 고덕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입주예정자들에 비해 2%이상 낮은 수준이다.

특히 타 단지는 1%대 미만이나 초반의 가산금리를 산정한 반면 평택 고덕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의 경우 2% 중반을 넘고 있어 불합리한 점을 알 수 있었다.

입예협 측은 "이처럼 불투명한 중도금대출 가산금리 결정기준에 대해 금융소비자인 우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산정기준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사업주체인 건설사와 각 은행권에 입주예정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산금리 인하 요구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이종식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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