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익명의 시민에게 요소수 기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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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소방 차량 출동 걱정해 요소수 기부 선행 계속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요소수(10ℓ) 5상자
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8일 아침 7시께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요소수(10ℓ) 5상자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11월 8일 아침 7시께 평택소방서 오성119지역대 정문 앞에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쓴 시민이 정차한 1톤 탑차에서 내려 요소수를 기부하면서 “멈추지 말고 계속 전진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발 요소수 공급난으로 인해 소방차와 구급차 대부분 디젤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요소수가 공급되지 않으면 차량을 운행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요소수 사태에 즈음하여 전국에서 소방차량의 출동 지연을 우려한 시민들의 아름다운 요소수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이 연속되고 있다.
평택소방서 한경복 서장은 “요소수를 기부해주신 익명의 시민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요소수 대란으로 어두운 상황 속에서 빛나는 선행을 보여주신 시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평택소방서 전 직원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enide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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