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첫 의회 결의로 시민을 위한 예산 50억 원 증액 편성 > 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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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 피해 복구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50억 원 증액 편성 -

- 강정구 의장, “서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시의회가 되겠다” -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18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월 29일부터 20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안 발의 조례안 10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23건 등 총 33건(원안 가결 20건, 수정 가결 10건, 의견 제시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영)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했다.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존 예산보다 219억 원 증가한 2조 5,933억 원으로 증액 편성되었으며, 수정된 부분은 수정안대로, 기타 부분은 집행부 제출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2025년도 평택시 총 예산안은 2조 4,325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388억 원(6.05%)이 증액되었다. 평택시는 내년도 재정 운용 방향을 △지역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복지 △수소·반도체 등 미래 산업 △기후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둔 체계적 세입 관리와 건전한 재정 운용으로 설정했다.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모습(사진=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업 시행 효과와 낭비 요인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세출 예산 중 총 88건에 대해 59억 3,438만 원을 감액한 2조 4,265억 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특히, 평택시의회는 지자체 예산과 별도로 의회 차원의 결의로 예산 50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는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 복구 및 재난 목적 예비비 30억 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평택사랑카드 소비 지원 예산 20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결정은 지역 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으로 평가된다.

강정구 의장은 “민생 회복을 위한 예산 50억 원 증액에 협조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라며, 폭설 피해 복구와 민생 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산회를 선포했다.

김샛별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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