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 3차접종간격 18세이상 '3개월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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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격 단축’ 성인 3차 접종 13일부터 사전예약
접종 15일부터... 얀센 접종자·면역저하자는 2개월 유지
<질병관리청 제공>
정부는 현재 2차 접종 완료 4~5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3차 접종 간격을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3차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접종기간을 3개월로 통합 단축해 적용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1통제관은 “3개월이 도래한 18세 이상 모든 국민들께서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15일부터 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며 “다만 얀센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는 현행대로 2개월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60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29.8%이며, 60~74세 3차 접종률은 14.9%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위중증의 83.8%와 사망자의 95.9%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고, 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대부분도 고령층에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60세 이상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정도는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 환자들이며, 나머지 절반은 미접종하신 분들”이라며 “아직 3차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조속하게 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 제1통제관은 “민간기업과 단체도 연말연시를 맞아 회식과 모임, 대규모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등을 적극 활용해서 접촉과 모임을 최소화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김덕진 기자 enide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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