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괴태곶봉수대 되찾기’ 시민운동본부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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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유산 괴태곶봉수대 시민 품으로 되돌려져한다"
▲평택시 ‘괴태곶봉수대 되찾기’ 시민운동본부 출범식 모습
지난 12월 18일(토) 포승읍 수도사에서는 평택향토문화재 제1호인 괴태곶봉수대(이하 봉수대)를 시민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괴태곶봉수대되찾기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괴태곶봉수대는 마땅히 시민 품으로 되돌려져한다는 것을 천명한다”며 “국방부와 해군은 시민들의 마땅한 요구에 적극 호응해야 할 것이며, 봉수대와 그 일대가 역사문화공간이 되도록 민·관·군이 상생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향후 ▶괴태곶봉수대를 시민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활동 ▶봉수대 현장방문 및 해군·국방부와의 상생협력방안 구축 ▶봉수대 주변 역사문화유산 복원 ▶서부권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안보문화관광 활성화 ▶국방문화유산 복원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활성화 ▶역사문화 체험활동장 추진 ▶봉수대 우수사례 견학 등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운동본부는 상임대표에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장, 백승종 전 서강대 사학과 교수, 적문 수도사주지스님을 선임했으며, 고문으로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 국회의원, 국민의힘 유의동(평택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 국회의원, 김민기(용인을) 국회의원을 선임했다.
또한 공동대표로는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장 등 참가단체대표 21명, 공동집행위원장으로는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와 이형범 화수분 대표를 선임했다.
상임대표로 선임된 적문스님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그동안 방치한 괴태곶봉수대를 되찾아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성찰하는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봉수대 토론회에 참여하여 봉수대의 각별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며 “봉수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협력하면서 국회차원에서도 개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에서도 해군에 봉수대 개방과 관련 비용부담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앞으로도 해군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동본부에는 서평택환경위원회, 서평택발전협의회, 수도사, 원효호암마을(원정7리), 포승읍체육회, 원정리이장단, 평택문화원, 금요포럼, 남양호살리기운동본부, 문화재지키기시민연대, 시민사회재단,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 오성면주민자치회, 평택미래전략포럼, 평택섶길추진위원회,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안성흥사단, 평택항발전협의회, 화수분(생활문화예술공동체), 포승공단상가번영회, 대한장애인한궁연맹, 포승여성의용소방대,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평택본부 등 2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서인호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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