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탄면 오산천에서 백골 상태 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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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로 인한 살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
▲평택경찰서 외경
평택시 서탄면 소재 오산천에서 여성 사체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백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10분에 오산천 인근에서 "사람뼈로보이는 이상한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후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백골 1점을 발견, 확보하고 주변 수색을 통해 추가로 3점 등 총 4점을 찾아냈다.
경찰은 뼈의 상태 등을 확인한 뒤 토막 시신은 아닌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백골 주변의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 등을 수거해 이를 토대로 주변 일대에서 신고가 들어온 가출인 동일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백골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류인 용인 신갈저수지에서 오래된 실종자가 유속에 의해 하류로 떠내려 오는 과정에 시신이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범죄로 인한 살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동성 기자 enide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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