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국민의힘 평택시장예비후보 단수공천 논란...중앙당사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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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뜻으로 공정하게 선출될 수 있도록 조속히 경선을 실시해주기 바란다..
▲당사 앞에서 경선 요구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공재광 예비후보와 지지자들 <사진 = 공재광 예비후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평택지역사회에 평택시장 국민의힘 특정 후보가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크게 일고 있다.
2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공재광(전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80여 명의 당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것을 요구하는 등 피켓시위를 가졌다.
공재광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슬로건인 공정과 상식은 후보들 간에 정정당당히 경선하라는 뜻”이라며 “공정한 절차가 생략된 채 밀실에서 벌어지는 단수 공천은 구태 정치로의 회귀이자 반민주적 악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 예비후보는 “이미 많은 시민분들께서 평택시장 공천 발표를 앞두고 특정 후보가 단수 후보로 결정났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돈다며 분노하고 계신다”며 “평택시장 예비후보자 8명은 대선 당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칼바람을 맞아가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공정하게 경선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는 절차"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 예비후보는 “이미 앞서 강원도지사 공천 과정에서 결과가 뒤엎어지는 공관위의 행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민심을 거스르는 단수 공천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평택시장 후보 역시 단수 공천이 아닌 시민의 뜻으로 공정하게 선출될 수 있도록 조속히 경선을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편 전 평택시장을 지낸 공재광 예비후보는 당의 권고에 따라 공천 신청 서류를 등록하면서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넘게 이끌어온 평택갑 당협위원장직 사퇴서를 함께 제출한 바 있다.
장성규 기자 pt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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