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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필로폰 유통·판매·투약한 조직폭력배 등 2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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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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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판매책 9명, 투약사범 17명 등 총 26명 검거해 19명 구속

- 필로폰 구매 위해 강도 행각 벌인 3명 수사 중 마약 범죄조직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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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외경


 
평택경찰서(총경 김진태)는 교도소 수감생활을 함께 했던 자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유통한 평택지역 A 파 조직폭력배 3명 등 마약 판매·투약 사범 총 26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필로폰 구매를 위해 출장마사지사와 공모해 쇠파이프 등으로 마사지고객을 폭행하고 현금 200만 원을 강취해 필로폰을 구입·투약한 피의자 3명을 수원 및 천안 등지에서 검거하고 그들의 차량 등에서 필로폰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후 피의자들을 수사하던 중 필로폰 구입 경위에 대한 추적을 통해 평택지역 조직폭력배 A 파 조직원 C씨(39세·남)가 강도 피의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마약 판매 일당을 추적 검거했다고 했다. 

평택시 조직폭력단 A 파 조직원인 C씨는 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D씨(49세·남)로부터 고속버스 화물을 통해 필로폰을 전달받거나 공범인 심부름꾼을 통해서 특정 장소에 배달하는 방법 등으로 공급받아 1년여 동안 판매와 함께 투약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마약 사건으로 교도소 수감 중 코로나19에 감염돼 불구속으로 수용이 해제되자 재판에 불출석하고 도주해 궐석재판이 진행돼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계속해 필로폰을 판매한 필로폰 공급책도 도주 13개월 만에 검거했다.

이번 필로폰 유통·판매·투약으로 검거된 피의자들은 10대에서 70대까지의 학생, 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들로 확인됐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전면전 선포와 道 경찰청 단위의「마약류범죄」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등 총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임정규 기자 wjdrb50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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