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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윤희중 의원 “평택호, 밤이면 성인 남성도 걷기 무섭다”…관광지 야간안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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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9-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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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없는 평상시 밤에 가봤나”…담당부서 현장관리 따져


한국소리터·자동차극장 인근 공원 ‘깜깜’…가로등·보안등 전면 점검 촉구


북부문예회관 교통약자 접근성·신규 파크골프장 유지관리비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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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희중 의원의 질의모습./사진=평택in뉴스




평택시 대표 관광지인 평택호관광단지의 야간 안전 문제가 평택시의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도마에 올랐다.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희중 의원은 지난 3일 문화국제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택호관광단지의 야간 안전시설을 비롯해 북부문예회관 교통약자 접근성, 신규 파크골프장 유지관리 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은 평택호관광단지의 야간 안전 문제였다.


윤 의원은 평택호관광단지를 관리하는 문화유산관광과를 상대로 “행사나 축제가 있을 때가 아니라 평상시 야간에 평택호관광단지를 직접 방문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으며 현장 중심의 시설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이어 “실제로 밤에 가보면 너무 어두워 성인 남성도 혼자 다니기 힘들 정도”라며 평택을 대표하는 관광지의 위상에 비해 야간 안전환경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소리터와 평택호자동차극장을 지나 위치한 공원 일대는 가로등과 보안등이 부족하거나 불이 켜지지 않는 구간이 있어 보행자는 물론 차량 통행에도 위험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평택호 주변에서 최근 좋지 않은 사건이 몇 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 사고나 범죄가 발생한 뒤 대책을 세우기보다 어두운 공간과 안전 사각지대를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적 시설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평택호관광단지는 한국소리터와 평택호예술회관, 모래톱공원 등 문화·관광시설이 밀집한 평택의 대표 관광지다. 행사나 축제가 없는 평상시 야간에 보행로와 공원 입구, 주차장 등이 어둡다면 시민 안전뿐 아니라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야간시간대 가로등과 보안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조명이 부족한 구간에는 시설을 추가하는 등 관광단지 전체의 야간 안전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평택호자동차극장 운영도 감사 대상에 올랐다. 자동차극장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관광단지 내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문화예술과 감사에서는 북부문예회관의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 접근성 문제가 쟁점이 됐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북부문예회관 엘리베이터 설치 필요성이 지적됐고 담당 부서가 2026년도 본예산 반영 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안정리 예술인광장에는 장애인 리프트와 어닝 설치 등을 위한 시설비 1억1천200만원이 편성돼 두 사업 간 예산편성 기준과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도 따져 물었다.


단편적인 시설 개선보다는 문화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조사하고 시급성과 이용도 등을 고려해 개선 우선순위와 연차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체육진흥과 감사에서는 평택시가 신규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의 향후 재정 부담이 점검 대상이 됐다.


팽성·안성천·반제근린공원 등 신규 파크골프장 3곳은 조성비뿐 아니라 개장 이후 운영과 시설 유지관리에 지속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향후 5년간 운영·유지관리 비용을 사전에 추계해 중장기적인 재정 부담을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신규 파크골프장 3곳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의무 대상 시설에 해당하는지도 확인해 필요한 절차를 사업 초기부터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윤 의원의 감사는 평택호 야간 안전과 문화시설의 교통약자 접근성, 파크골프장 유지관리 비용 등 서로 다른 현안을 다뤘지만 공통적으로 시설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사후 관리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평택호관광단지의 경우 행사 때만 관리가 집중되는 관광지가 아니라 평상시 밤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상시 관광공간으로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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