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시민단체, 국회방문 “미군기지 이전지원 특별법, 상시법으로 제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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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국회의원실 간담회…평택시의회·도의회까지 ‘전방위 촉구’
- 9월 대규모 결의대회 예고…“국회 통과 못 하면 실효, 더는 미룰 수 없어”

10일 오후 2시, 평택시(병) 김현정 국회의원실에서 ‘평택시 미군기지 이전 지원 특별법의 상시법 제도화를 촉구하는 실무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시민 숙원으로 이어져 온 특별법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시민단체 대표와 관계자, 지역 정치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특별법이 올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실효 위기에 놓인다는 점에서 조속한 입법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안에 반드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며, 김현정 의원실에 빠른 법안 심사와 발의, 상임위 및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특히 여야를 초월한 초당적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평택시의회 의원들의 성명서 발표, 경기도의회 차원의 공식 입장 표명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평택시민과 시민단체들도 9월부터 대규모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이 공유됐다. 실효 시점이 임박한 만큼, 지역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와 국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이종호 위원장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피해와 부담을 가장 직접적으로 감당해 온 지역이 평택”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특별법을 한시적 법이 아닌 항구적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평택시민사회의 행동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 전후로 여야 의원들의 움직임, 지방의회의 결의, 시민사회의 집회 등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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