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험프리스 대한민국-라이언 워크맨 미 육군 대령, 수비대/기지 사령관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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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사령부 사령관 이취임식 개최
캠프 험프리스, 대한민국-라이언 워크맨 미 육군 대령이 11일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 사령관에 공식 취임했다.
라이언 워크맨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 사령관은 이날 오전 평택 험프리스 기지 모닝캄 센터에서 이·취임 행사를 갖고 세스 그레이브스 전임 사령관으로부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의 지휘권을 이양 받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영 평택시 의회 의장을 비롯해 윌라드 벌러슨 미 8군 사령관 이승찬 미8군부사령관 등 한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그레이브스 전 사령관은 “험프리스 기지는 지난 2년간 태평양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비행장 관리, 20,000 여 명 이상의 한미 시민들이 방문한 기지 개방 행사 진행, 연합 사령부의 험프리스 이전 지원 등 중요한 업무를 수행했다”라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기지 운영 서비스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준 모든 기지 사령부 직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레이브스는 또한 자신의 임기 동안 평택시 관계자들과 좋은 이웃 단체들 (Good Neighbor Organizations)이 보여준 흔들림 없는 협조와 진정성 있는 보살핌에 대한 특별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워크맨 신임 사령관은 “한국과 캠프 험프리스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매우 기쁘며 이곳을 지휘하게 된 것은 진정한 영광이며 축복”이라며 “기지 사령부 구성원과 함께 험프리스 기지 내 군인, 민간인, 그리고 그 가족들을 돌보기 위한 모든 일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 (Fight Tonight)’ 부대의 준비 태세를 확립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튼튼한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디애나 주 출신의 워크맨 사령관은 2000년 미 육군 사관학교 졸업 후 소위로 임관했다. 제2보병 사단 작전 장교 및 한미연합사령부/주한미군의 훈련 및 대비태세 처장 등 한국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항구적 자유 작전과 이라크 해방 작전에 참여하며 야전 경험을 쌓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임무를 마친 그레이브스 전 사령관은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타 공군 기지에서 군 복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임정규 기자 wjdrb50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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