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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제역역세권총연합회, 세종시 국토교통부 개발 담당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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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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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수용 방식의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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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제역세권환지추진총연합회가 3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일간기자단)




평택지제역세권환지추진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난 30일 오후 3시 세종시 국토교통부 지제역 역세권개발 담당자를 면담하고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주장하는 집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평택지제역세권 환지추진 위원회와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지제역세권 일대 주민 등 평택 시민 50여 명이 세종시를 찾아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진행됐으며 국토교통부 지제역 역세권개발 담당자와 1시간 30분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회 측은 국토교통부 측에 지제역 역세권 개발을 국가가 개입해 속전 속결의 졸속행정으로 개발하려고 있음을 지적하고 개인재산권 강탈하는 강제수용 방식의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 비대회 이종호 위원장은 "국토부와 면담 과정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제역 역세권 환지수용 계획을 지방 선거 직전에 발표해서 몰표받아 시장에 당선된 후에 국토부에 강제 수용을 요청한 의혹이 있다"며 "국토부 직원들과 지제역 강제수용 수용민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어느 정도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당초 평택지제역 일원은 환승센터부지 9만 9000㎡를 평택도시공사가 맡고 나머지 부지 234만 7000㎡를 시 주도의 환지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첨단산업단지 주거지원을 목적으로 지제역세권에 453만㎡ 규모 신규 택지에 주택 3만 3000가구를 공급하는 '콤팩트 앤 네트워크(Compact & Network)'개발을 발표하면서 환지개발이 무산되어 지역 토지소유자들과 평택시민 단체들의 강력한 항의가 연속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종식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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