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을지역위, ‘평택 사드배치 반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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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희생을 강제하는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즉시 철회하고 사과해야한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을 지역위원회는 6일평택역 등 평택시 일원에서 평택 사드배치 반대 피켓 캠페인을 실시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캠페인에는 홍기원 국회의원(평택갑)을 비롯해 김현정 평택을 지역위원장과 지역 시·도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평택 사드배치 반대 및 평택 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서정리역, 지제역, 진위역, 송탄출장소, 평택역 등에서 오전 10시경부터 4시간가량 캠페인을 이어갔다.
홍기원 의원은 “주한미군 기지를 두고 있는 평택은 이미 국가 안보를 위해 큰 희생을 감내하고 있다”며 “평택 역시 수도권이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특정 지역의 일방적 희생을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긴 시간 인내해온 평택시민께 또 다른 희생을 강제하는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즉시 철회하고 사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신의 SNS에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이어 지난 1일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경기 평택과 충남 계룡 등을 후보지로 거론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3일에도 김현정 위원장, 안민석 의원(오산), 송옥주 의원(화성갑), 이원욱 의원(화성을), 윤종군 안성시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민주당사에서 윤석열 후보의 사드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신동성 기자 enide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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