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2030년까지 5.9조원 투자, 서해권 해양관광의 거점 항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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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항만, 산업·물류 부두, 국제여객부두 등 확충에 투자 중점
▲수도권 산업지원항만 및 서해권 해양관광 거점 항만으로 집중 육성
국내 최대 자동차 전용부두인 평택·당진항을 수도권 산업지원항만 및 서해권 해양관광의 거점 항만으로 집중적 육성을 위해 정부가 2030년까지 총 5조9천억원이 투자하게 된다.
지난 12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평택·당진항 현장을 방문해 주요 현황점검과 자동차 수출업계 현장 의견을 들은 후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총 5조9000억원 투자를 통해 평택·당진항의 부두 시설 확충, 배후단지 개발, 여객시설 등 인프라 확충을 집중해 수도권 산업지원항만 및 서해권 해양관광 거점 항만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총 5조9천억원 중 먼저 1조4천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정보기술(IT)을 활용한 항만물류 디지털·지능화를 위해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항만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천억원을 투자해 기존 부두 64선석에 7선석을 추가 확충, 잡화 6선석, LNG 1선석 등 산업·물류 부두를 추가해 총 하역 능력을 1억400만5000t으로 높이고, 국제여객부두를 3만t급 4선석으로 확충하고 2000억원을 투자해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 이전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평택·당진항은 물류처리능력 기준 전국 5위의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국내 최대 자동차 전용부두 시설을 통해 9년 연속 완성 자동차 물동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까지 평택·당진항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 금액은 누적 기준 3조3천억원 정도이다.
장성규 기자 pt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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