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소방서, 후원받은 물품 지역 소외계층에 양보 미덕 > 헤드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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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장안마을 하늘채 입주민들의 위문품,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

▲송탄소방서, 후원받은 물품 지역 소외계층 전달하는 전달식 모습 

평택시 송탄소방서에  장안마을 하늘채 입주민들이 송탄소방서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으나 송탄소방서는 지난 25일 후원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한 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에 사용되도록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송탄소방서 정찬영 소방행정과장과 이건형 소방위가 참여 했으며, 평택시 장안동에 위치한 '장안 마을 코오롱 하늘채' 입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구입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주민들이 마련한 성금으로 구입한 후원물품의 본래 취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마음으로 모아진 것이었으나 송탄소방서 측에서 우리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자는 의견을 밝혀 성금을 모아주신 주민 분들께 동의를 구하여 소외 이웃에게 전달 된 것이다.

정찬영 소방행정과장은 “장안마을 하늘채 입주민 분들의 후원문의 연락을 받았을 때, 가장먼저 지역주민 분들을 위해 늘 수고 해주시는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에 흔쾌히 동의해주셨기에 가능한 일 이었기에 주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정일준 관장은 “국민 보호를 위해 늘 수고하시는 현장의 소방관분들을 위한 주민 분들의 큰마음을 더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지원을 위해 마음에 감사드리며주민 분들께서 모아 주신 마음 무겁게 받아들이고 꼭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게 지원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송탄소방서는 2015년부터 매 년 소방서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부락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달하여, 소외된 아동, 청소년 장학금 및 위기에 처한 가구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는 것을로 알려지고 있다.  

장성규 기자 pt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