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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포승읍 내기삼거리, 불필요한 인도 방치로 도로 구조 문제 지적. 수십 년째 주민 불편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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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1-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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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되지 않는 보행로와 펜스가 도로 1/4공간을 차지


- 평택시 측이 관계 기관과 함께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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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로 뒤덮힐 정도로 사용되지 않아 방치 되어 있는 내기삼거리 보행로 모습[사진=평택in뉴스]


경기 평택시 내기삼거리(포승향남로와 서동대로 교차로)에 위치한 사용되지 않는 보행로와 도로 안전 펜스가 수년째 방치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이곳은 서평택IC와 평택항을 연결하는 77번 국도와 38번 국도가 만나는 지점으로, 평택항 물류로 인한 대형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지만, 비효율적인 도로 구조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해당 도로 좌측에 위치한 폭 2미터의 보행로는 잡초와 쓰레기가 방치된 상태로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 시민들은 인도가 실질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면서 주변 상가나 주거지로의 접근을 방해하고 있다며 수년간 민원을 제기했지만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 곳은 대형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평택항으로 향하는 주요 경로로, 주야를 가리지 않고 하루 종일 대형 차량이 몰리는 곳이다. 그러나 사용되지 않는 보행로와 펜스가 도로 1/4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주민들은 교통 흐름 개선과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 보행로를 철거하고 차선을 확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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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으로본 내기삼거리 보행로 모습[사진=다음지도 캡쳐]

시민 A씨는 "상가에 진입을 하려면 내기삼거리에서 유턴을 한 뒤 지방도로를 200미터 이상 돌아 굴다리를 통해 상가에 진입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구조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어 "방치된 인도를 철거하고 우회전 차선을 추가하면 교통 흐름이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내기삼거리의 도로 구조는 편도 3차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회전 차선 2개와 우회전 차선 1개가 존재하는데 우회전 차선을 더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된 상태다. 이로 인해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우회전 시 타 차선을 침범하거나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상황이 빈번하다.


서평택IC가 개통된 1996년 이후 77번 국도의 확장이 이루어졌지만, 내기삼거리의 도로 구조는 30여 년 동안 개선되지 않았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불합리한 도로 구조로 인해 접근성과 교통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시민들은 "오랫동안 방치된 도로 구조 문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편의를 저해하고 있다"며 "네비게이션마저 길 안내를 못할 정도의 도로 구조임에도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며 관계 당국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건설도시과 관계자는 "도로 자체가 국도인 만큼 국토관리청에서 해야 할 일이다. 국토관리청에 개선안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그런 말은 수 년째 들어온 말이고 실제로는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평택시의 안일한 대처를 비판했다.


취재진이 찾은 도로에는 잡초로 방치된 인도와 가드레일, 좌·우회전 신호기, 전봇대 5개 정도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였다. 평택시 측이 국토관리청, 평택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조를 통해 실질적인 조치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해야 할 때로 보여지고 있다.


김샛별 기자 pt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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