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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반복 실패, 시정 공백 현실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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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8-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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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감액 추경 앞둔 평택시, 의회 파행으로 시정 운영 차질 우려

- 민주당 일부의원 "무조건 네탓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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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민주당 일부의원들이 임시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서인호 기자) 




평택시의회가 후반기를 개원한지 50일이 넘도록 후반기 원 구성을 못하면서 의정 활동과 시정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평택시는 역대급 감액 추경이 예상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평택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의장단 구성의 갈등으로 인한 양당 간 합의가 결렬되면서 원 구성이 불발됐다.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른 국민의힘 이관우 대표의원 및 6명의 의원 요구로 소집됐다. 


임시회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었으나 이날 회의는 총 4차례나 정회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원 구성에 실패했다. 


강정구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게 위원 선임 요청서 제출을 요구하며 회의를 정회했지만, 민주당 측은 전반기 의장이었던 유승영 의원에 대한 요청서만 제출하고 나머지 9명의 의원에 대한 요청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이날 이기형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발언을 통해 "양당이 지난 2일 의회 운영전문위원실을 통해 교섭단체 대표의원 회동을 12일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나, 협의가 진행되기도 전에 국민의힘 측에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 것은 의회 정상화를 위한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제시한 상임위 구성안은 비상식적인 배분"이라며 "원 구성은 상호 신뢰와 제도적 보완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날 임시회는 강정구 의장이 양당 간 합의를 위해 수차례 정회를 선포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강 의장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해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다음 임시회에서 신속히 원 구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A 의원은 "무조건 네탓이라며 의장 선출에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으나 명백히 민주당 의원 내부 갈등으로 촉발된 의장선출 과정임에도 이를 빌미로 의회를 파행으로 이끌어가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오는 27일 다음 임시회를 열어 원 구성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나 민주당 일부의원들의 강력한 반발로 의회 정상화가 요원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샛별 기자  pt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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