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 평택OPEN 성료 > 슬라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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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파3, 18홀 서평택골프클럽 개최… 한국골프의 미래 100여명 참가

-한국 골프계 꿈나무 육성 일환… 초, 중, 고 장학금 및 부상 제공 눈길

▲제2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 종합우승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제2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가 10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서평택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미래 한국골프를 책임질 100여명의 꿈나무 골퍼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도 향상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대표 일간지 경인매일이 주최하고 한국주니어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총 360만원의 장학금을 포함해 부상까지 수여함으로 골프 꿈나무 육성에 앞장선다. 

제2회를 맞이한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박종근 평택시의회체육회 회장, 임진호 평택시골프협회장 등 관내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다시한번 대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길러낸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은 우리에게 어려운 순간에도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선물하고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제2회를 맞이한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가 한국 골프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도 "골프 꿈나무들의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훈련을 거듭한 만큼 대회에 전력을 쏟아내시길 바랍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도 "선수 여러분들의 열정이 만든든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골프 꿈나무들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 메세지를 보냈으며 유의동 국회의원(국민의힘, 평택시 을)도 "2회를 맞이한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가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골프대회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티업으로 시작된 대회는 지난해 첫 대회만큼이나 매끄러운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유수의 골프대회 경험이 있는 진행요원들이 선수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순서대로 진행을 이끌었다.

 ▲제2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의 모습 

아울러 이번대회는 지난 대회와 달리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해 방역지침이 사라진 상황에서 선수들의 기량과 대회 진행 등이 눈에 띄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대회 경기는 대한골프협회 및 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룰을 적용하며 각 부분별 시상과 함께 남·여 최저타순 1~3위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1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거해 순위 결정을 진행한 이번 대회는 성적 순으로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선수를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유치부·초등부1~2학년·초등부 3~4학년·초등부 5~6학년·중등부·고등부로 나눴던 것과 달리 중·고등부와 초등부로 보다 쉽게 양분해 치러졌다. 

먼저 중고등부에서는 조지윤선수가 프로골퍼 못지않은 실력으로 정교한 샷 감각을 통해 이날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정채은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번홀부터 상당한 기량을 보이는 등 진풍경을 자아냈다. 특히 중고등부 선수들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놀라운 샷 감각을 자랑하며 대회 메인 이벤트란 점을 입증시켰다. 또 고학년 경기답게 성인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아울러 중고등부 선수들 중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중에는 전국대회 입상을 한 선수는 물론 물론, 국내 유수의 골프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한 자리에 나와 별들의 잔치임을 재입증했다. 특히 송민기 선수는 초반부터 뛰어난 감각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대회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날 열린 대회는 중고등부를 시작으로 오후 3시와 5시, 두번에 나눠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예상보다 조금 늦은 오후 6시 30분 경 마무리를 지었고 늦은시간까지 학부모들과 선수들은 자리를 지키면서 시상식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상에 나선 경인매일 김형근 대표이사와 정승은 한국주니어골프협회 회장은 일일이 선수들을 격려하며 장학금 증정과 트로피 및 부상을 함께 건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경인매일 김형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 골프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렸다. 모든 역량을 발휘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향후 대한민국 골프 발전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면서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가 국내 최고의 유소년 골프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승은 한국주니어골프협회 회장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머지 않은 미래에 세계무대를 호령할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우리 협회도 물심양면 도울 것이며 주니어골퍼에 대한 지원과 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관·기업체들과 함께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제2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 초등부 시상식 수상자들의 모습 

한편 제2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는 국내 최초 par3 골프장으로 정평이 난 서평택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매년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중등부 남자 순위는 서울 도곡중 김유겸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환재, 이태웅, 고민석, 김신돈 선수가 뒤를 이었다. 중등부 여자 순위는 안양 신성중에 재학 중인 조지윤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정채은, 단젤라샤넬 선수가 2,3위를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수원 수성방통고에 재학 중인 송민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최재원 김태휘 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수원 수성방통고에 다니는 이민지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서윤, 이다빈 선수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중고등부 종합성적을 기준으로 수여된 장학금 시상에는 조지윤 선수가 장학금 1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2위에는 정채은 선수가 장학금 50만원, 3위에는 이민지 선수가 장학금 3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초등부 5-6학년 남자 순위에는 인천 송원초 6학년 김주원 선수가 1위를 기록했으며 김화평, 고민재 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경기광주 능평초 6학년 이사랑 선수가 1위를 기록했고 이아인, 박실비아 선수가 2,3위를 차지했다. 

초등부 3-4학년 남자부에서는 서울 용강초 4학년 강주원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김온유, 전시원 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화성 정현초 4학년 조연재 선수가 1위를 기록 용현정, 김연우 선수가 뒤를 이었다. 

초등부 1-2학년 남자부에는 한성국제학교 2학년 인성웅 선수가 1위를 기록했고 이하준, 박지호 선수가 2,3위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용인 한터초 2학년에 재학중인 정하연 선수가 1위를 차지, 용현서, 최리제 선수가 뒤를 이었다. 

초등부 종합성적 1위에는 김주원 선수가 장학금 100만원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이사랑, 강주원 선수가 각각 장학금 50만원, 30만원의 혜택을 안았다. 

이외에도 순위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를 후원해준 후원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부상이 제공됐으며 트로피와 기념품 등이 선수들에게 지급됐다. 

평택in뉴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