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국제학교 설립 추진 경과 및 계획, 비대면 언론브리핑 실시 > 슬라이드뉴스

• 목록

외국교육기관 공모 절차 진행 후 2026년 개교 목표 추진

▲14일 실시한 평택고덕국제학교 설립 비대면 언론브리핑 모습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4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가칭)평택고덕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국내에는 인천 송도, 대구, 제주  등 전국에  6개 국제 학교가 있으며 그 중 제일 규모가 큰 인천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에 준하는 규모로 평택고덕국제학교가 조성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지난 1월28일 외국학교법인을 대상으로 국제학교 설립 운영자 모집 공고를 했으며 2월4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학교 공모 참여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후 미국, 영국, 스위스, 캐나다 등 13개 학교 관계자들의 참여가 있었으며 5월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 후 신청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5월 30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선협상 대상자와 최종 협약이 성사되면 학교설립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후 평택도시공사는 고덕신도시 아파트 분양 수익금으로 국제학교 건축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국제학교가 조성되면 학생 정원 중 40% 정도를 내국인 학생을 배정 할 계획으로 평택 지역의 학생들에게 우선 혜택이 주어지도록 국제학교 측과 향후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모신청 학교에 대해 최대한 투명하고 면밀하게 평가하여 좋은 학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세계 최대의 삼성반도체라인과 해외 주둔 미군기지가 위치하고 경기도 내 8개 외국인투자단지 중 5개 단지가 입주해 있는 등 인구 100만의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환경조성과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에 이어 고덕신도시에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장성규 기자 pt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