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특성화 사업 '소크라테스의 밥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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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특성화 사업 '소크라테스의 밥상'을 지난 12일부터 5주차 과정으로 센터 내 어린이체험관에서 진행하고 있다.(사진=평택시)
평택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영유아의 편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가정을 대상으로 특성화 사업 '소크라테스의 밥상'을 지난 12일부터 5주차 과정으로 센터 내 어린이체험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밥상'은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처럼 아이와 주양육자의 기질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함께 식행동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부모참여형 교육이다.
관내 등록 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해 식행동에 고민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교육 전 어린이 영양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기질에 근거한 식행동 평가도구(DST; Dietary Screening Test, DBT; Dietary Behavior Test)와 한국 영양학회에서 개발한 ‘어린이 영양지수 검사(NQ; Nutrition Quotient)’를 활용하여 식행동 유형별 원인을 분석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총 5단계(1차 기질을 알면 보인다, 2차 동화로 만나는 편식, 3차 오감활용 미각 자극 체험, 4차 심장이 콩닥콩닥, 5차 먹을만두 하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 참여형 강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편식 원인 식품으로 꼽히는 버섯, 브로콜리, 콩 등을 소재로 삼아 가정형 노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키트를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
해당 키트는 원예(시각), 문학과 음율(시각, 청각, 말하기), 조리(시각, 청각, 말하기, 후각, 촉각)와 같이 소재의 노출을 점진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평택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본 교육을 통해 자녀의 편식 등 식행동에 고민이 있는 부모님들이 자녀의 기질을 이해하고 음식 원물을 단계적으로 노출하는 과정을 통해 식행동 문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부모 대상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정규 기자 wjdrb50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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