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단체, 평택항 여객터미널 운영사 선정 관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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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평택항 여객터미널 운영사 선정 관련 간담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대위)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평택항 여객터미널 운영사로 인천 업체가 선정된 것과 관련해 팽성 지역의 양극화를 주제로 '평택항 여객터미널 운영사 선정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평택시갑 한무경 당협위원장과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팽성발전협의회 이훈희 회장,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무경 당협위원장은 "보안 경비 노동자들의 완전한 고용 승계와 새로 개장하는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관리 주체와 평택시의 역할, 평택항 배후 부지 개발, 항만 관련 현황 등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며 "평택항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훈 회장은 “평택은 수도권 남부 지역의 핵심 도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항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의 거리도 가까워 경제적 중요도가 높다"며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첫 단추를 잘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훈희 회장은 "팽성읍은 평택시 인구가 16만이었던 때 3만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던 곳인데, 현재는 고령화로 인해 도시가 침체됐다"며 "미군기지 이전으로 피해를 본 곳은 팽성인데, 지제역, 브레인시티 등은 도심화로 혜택을 받은 반면, 피해자들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와 함께 평택항 바로 세우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위원장은 "평택항 발전과 팽성 지역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고, 평택시의 적합한 개발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평택항의 다양한 주체들과 시민단체들이 협력하여 평택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 지역 28개 시민단체는 지난 9일 평택시청 중앙현관 앞에서 ‘평택항 신여객터미널 운영권을 빼앗긴 평택시장을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실무형 항만발전 자문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김샛별 기자 pt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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