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은행원 감사장 수여
페이지 정보
본문
▲장정진 서장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평택경찰서)
평택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은행원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30분께 송탄농협 율포지점에 방문한 고객을 응대하던 중 1000만원 현금인출을 요청한 후 추가로 3150만원 전액을 현금인출 요청하는것에 대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라 의심돼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차단했다.
특히 보이스피싱범들은 기존 캐피탈대출을 상환하고 최근 사용하던 금융기관 어플을 삭제하면 저금리 대출로 대환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 말에 현혹된 고객이 현금 4150만원을 입금하려고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원 A씨는 “평소 고액 인출자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정진 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범죄는 수법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치밀해져 경찰력만으로는 범죄를 예방하고 검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응대 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시민이나 단체가 범인 검거나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사례와 경찰이 시민 안전 모델로서 현장에서 활약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도움을 준 시민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SNS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이가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샛별 기자 ptinnews@naver.com
#평택in뉴스 #평택시 #평택인뉴스 #평택 #보이스피싱 #평택경찰서 #범죄 예방
- 이전글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점검 24.07.18
- 다음글평택보건소,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상시 모집 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