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최두성 의원 "국가유공자 예우는 특혜 아닌 당연한 책임"…보훈수당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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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수준 보훈수당·특수임무유공자 수당 신설 제안
보훈회관 이전·보훈단체 운영 지원 확대도 요구

▲평택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하는 최두성 의원./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 최두성 의원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 강화를 위해 보훈수당 현실화와 보훈단체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23일 열린 평택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걸맞은 예우는 선택이 아닌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보훈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평택에는 9개 보훈단체가 국가유공자의 권익 증진과 애국정신 확산을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우리 시의 보훈정책은 그 희생과 헌신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훈수당 현실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국 평균 보훈수당은 26만3천 원인 반면 평택시는 총 15만 원에 그쳐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국가유공자들이 명예롭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임무유공자 복지수당 신설과 독립유공자 유족수당 인상도 함께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 "보훈단체 지회장들은 별도의 급여 없이 단체 운영과 회원 관리를 책임지고 있지만 활동비는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이라며 "사무실 운영과 회원 경조사까지 개인 부담에 의존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회장 활동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보훈회관 이전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촉구했다. "현재 보훈회관은 시설 노후화와 부족한 주차공간, 협소한 복지시설로 인해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예우받을 수 있도록 이전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내 보훈단체의 재정 여건을 전수 조사하고,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보훈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도 집행부에 요청했다.
최 의원은 "보훈단체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올바른 보훈문화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공익 공동체"라며 "보훈수당 인상과 처우 개선은 특혜가 아닌 당연한 예우이며,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존중하는 평택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평택을 만들기 위해 보훈정책 개선과 지원 확대에 끝까지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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