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재광 국민의힘 예비후보 탈당 선언 > 슬라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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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과 애써주신 지지자분들께 죄송한 마음"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평택을 선거구에 전략공천으로 정우성 후보가 단독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같은 당 예비후보였던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탈당을 선언했다.

7일 공재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 망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공재광 예비후보는 글에서 '평택시민을 위한 영롱한 빛이 되어 멋진 평택에 쓰임이 되는 위정자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재광 예비후보 탈당선언 글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국민의힘을 떠납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자 합니다. 

10여 년을 지켜온 당을 떠나면서 그동안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운 광야에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합니다. 비열하고 비정한 정치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먹고사는 민생을 최고의 가치로 챙기신 박정희 대통령님! 용서와 화해로 국민통합에 기여하신 김대중 대통령님! 보통사람,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결기를 보여주신 노무현 대통령님과 같은 지도자의 덕목을 본으로 삼아 그런, 대한민국의 정치를 기대하며 공재광스러움 공재광다움으로 이겨내겠습니다.

그동안 정치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백 기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남 험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고 의연하게 올곧게 버텨온 정치 10년의 길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늘 곁에서 응원과 애써주신 지지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그 소중한 인연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새벽, 지난 2022년 평택시장 도전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를 위해 지인께서 제작해 보내 주신 영상을 보면서 감회에 복받혀 눈가에는 두 줄기 눈물이 흐릅니다.

두 줄기 흐르는 눈물이 평택시민을 위한 영롱한 빛이 되어 멋진 평택에 쓰임이 되는 위정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택시민 공재광 올림

이종식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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