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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폐쇄된 청북서부운동장 축구장 천연잔디 유지비 거액 예산 요구, 불필요한 예산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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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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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정화 의원 "사용 못하는 천연잔디 구실로 26년까지 3억 원 이상 투입할 판..."



- 안전 D·E 등급 시민 출입 금지 상태 지속 중, 매년 예산 7천여만 원 이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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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예산안 심의 질의 중인 류정화 의원 



평택시의회 류정화 의원은 지난 7일 제235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예산안 등 심사 질의 과정에서 평택시 청북서부운동장 '천연잔디 유지보수 용역비'에 대해 폐쇄된 운동장의 천연잔디 유지를 위해 매년 큰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청북서부운동장은 1996년 11월에 준공되어 1997년 4월 22일 서부운동장으로 개장된 이래 25년간 사용해 왔으나 노후가 진행되어 안전진단을 통해 폐쇄를 결정하고 올해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서부공설운동장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발주해 용역업체 낙찰은 되었으나 아직 용역 계약은 미체결 상태다.


평택시 청북서부운동장은 올해 시민 출입 통제에 앞서 2017년 축구장 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6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10,339㎡ 면적의 축구장을 천연잔디로 교체한 후 2019년 1억 3천여만 원, 2020년 1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잔디를 유지·관리해 왔다.


그러나 2021년 5월 K엔지니어링주식회사에 의뢰한 안전진단 결과 외벽 등에 위험등급 D(구조적 손상이 예상, 사용 제한 필요), E등급(긴급 보강, 사용금지 혹은 철거 필요)으로 판정받아 현재는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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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청북서부운동장 모습(사진= 류정화 의원) 



류 의원은 질의를 통해 "확실하게 천연잔디를 이용하는 시설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폐쇄된 서부운동장 잔디 보존을 위해 유지보수비 6천5백만 원과 제초작업비 1천 1백만 원 등 매년 7천 6백만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앞으로 최하 4년간 3억여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는 것은 분명히 시민 혈세 낭비다"며 예산에 대한 불필요성을 조목 조목 지적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답변을 통해 "천연잔디는 계속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너무 자라서 나중에는 천연잔디 효과가 없어진다"며 "나중에 새로 잔디를 깐다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사용을 안 하더라도 유지관리는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서부공설운동장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결과에 따라 관리에 대한 승인기본계획수립, 도시관리계획수립 등의 용역까지 추진한다면 2026년에 가서 새로운 운용 계획이 결정될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천연잔디 유지·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류 의원은 “현재 운동장의 천연잔디가 억 단위 예산을 들여 관리해 온 것인지 의심이 들만큼 잔디 상태도 엉망이며 서남부지역 축구 관련 단체들과 시민들도 천연잔디 구장은 유지나 보수가 어렵고 사실상 이용에도 많은 제약이 있는 만큼 천연잔디 유지보다는 만약 새로운 축구장이 들어선다면 인공 잔디가 훨씬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들었다”며 이용 시민들도 원치 않는 천연잔디 보존을 위해 매년 예산을 쓰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한편, 류정화 의원은 시 집행부가 상정한 '청북서부운동장 천연잔디유지보수용역비' 6천5백만 원 전액 삭감을 건의했고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일구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 전원 찬성으로 서부운동장 천연잔디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고 전했다.


평택IN뉴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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