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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에타이 국가대표 '평택의 아들' 이호재 선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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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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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WKN 헤비급 챔피언, 일본 Heat 헤비급 챔피언 등 수상 경력 화려...

16전 15승 1패라는 뛰어난 전적으로 격투기 유망주로 촉망

무에타이는 800년가량을 내려온 태국의 격투 기술로 타이 복싱이라고도 불리며 주먹은 물론 발차기까지 허용되는 대표적인 입식 격투 스포츠다. K1이라는 격투기 단체가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을 때 킥복싱과 무에타이가 재조명되면서 격투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찾으면서 현재까지도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평택 출신의 무에타이 국가대표 이호재 선수를 인터뷰했다. [편집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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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호재 선수의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저는 평택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평택에서 자랐고, 평택 진위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평택무에타이던전 소속입니다.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며, 최근 IFMA 세계선수권에서 헤비급 3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 유럽 WKN 헤비급 챔피언, 일본 Heat 헤비급 챔피언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격투라는 격한 스포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에서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는데, 주위에서 권유받거나 특정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우연히 무에타이라는 운동을 접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재미로 시작했지만, 그 매력에 빠져들면서 진지하게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매일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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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승리한 대회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올해 4월 27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대회에서 승리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이긴 건 물론 뿌듯하고, 그동안의 훈련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죠. 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건, 이 승리가 제 자신과 제 팀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계속해서 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지만, 승리를 거두면서 그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었고, 앞으로의 길에 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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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운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지?

가장 힘들었던 점은 금전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무에타이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 훈련을 이어가는 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일과 훈련을 나누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에겐 그런 선택이 삶의 일부였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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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각오나 목표는 무엇인가?

저는 ‘평택의 아들’이라는 링네임을 가지고 있어요. 평택이 제 고향이기도 하고, 이곳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많은 사람에게 평택을 알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무에타이 선수로서 프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명현만 선수처럼 격투기 프로로 진출해 한국인의 강인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무에타이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고, 그 성공을 통해 제 고향 평택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또한, 현재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더욱 치열하게 훈련하고 있으며, 향후 UFC 같은 더 큰 무대에서 무에타이를 알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평택의 아들'이란 제 링네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샛별 기자 pt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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