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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8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홍선의 의장 임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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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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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시민과의 소통에 큰 가치를 부여...


-시민이 원하는 조례, 시민에게 도움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시의원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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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제8대 홍선의 후반기 의장[사진=본사 취재팀] 



평택시의회 홍선의 후반기 의장은 평택시의회의 개혁적인 성과와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라는 제8대 의회의 슬로건을 가지고 평택시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노력해왔다. 홍 의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외에 복지환경위원회를 신설해 4개 상임위 체제로 개편을 단행하고 복지와 환경부문에 전문성 있는 의안 심사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에 총력을 다 했다. 또한 623건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면서 시민, 단체, 전문가가 참여하여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주민 밀착형 의정을 이끌어왔다. 지난 5월 26일 오전 홍선의 후반기 의장과 본보 서인호 대표와 임기 마무리를 정리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 제8대 후반기 의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감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020년 7월, 벅찬 기대를 안고 제8대 후반기 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러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의장으로서 지난 2년은 의회를 지지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제8대 의회는 그간 크고 작은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매 순간 시민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부담감도 있었지만,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이라는 목표가 있었기에 하루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 의장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의정 성과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라는 제8대 의회의 슬로건처럼 시민과의 소통에 큰 가치를 부여하고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열린 의장실’을 통해 시민의 고충이나 시 발전을 위한 각종 건의·제안을 청취해왔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신설하는 등 SNS를 활용해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의장으로서 시민, 집행부, 전문가 등과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여하기도 하는 등 현실 의정에서 동떨어지지 않고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과 후반기 의회에 대한 총평을 말씀해 주십시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20년 8월, 평택항 매립지의 평택시 귀속을 촉구하기 위해 대법원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한창 무더운 날씨였지만 대법원 판결 전까지 모든 의원이 힘을 합쳐 평택시민의 뜻을 최대한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이듬해 ‘평택항 경계분쟁’ 최종 승소라는 결과물로 나타났기에 더욱 값진 것 같습니다. 


제8대 후반기 의회는 평택시의회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제8대 후반기 의회 출범과 동시에 복지환경위원회를 신설해 4개 상임위 체제로 개편을 단행했으며, 이를 통해 의회 차원에서 복지·환경 분야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접근과 대안 마련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울러, 32년 만에 대폭 개정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이 올해 시행되면서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의회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제8대 후반기 의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법규 제·개정 ▶전자투표시스템 구축 ▶공식 유튜브 채널 개설 ▶의회소식지 개편 및 제호 변경 등 변화하는 지방자치의 흐름에 맞춰 대내외적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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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호 대표와 인터뷰 중인 홍선의 의장[사진=본사취재팀] 




- 앞서 설명한 내용 외에 후반기 의회가 거둔 성과를 추가로 꼽는다면?


제8대 의회의 마지막(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민과의 소통의 일환으로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제도’를 처음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시정 전반의 위법·부당한 사항,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및 시민 불편사항 등에 관해 총 8건의 시민 제보를 접수했으며, 그중 6건을 감사 자료로 채택·반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본 제도를 확대·개선해 시민이 시정과 의정에 직접 참여하는 통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임기 중 아쉬움이 남는 일은?


제8대 후반기 의회 동안 코로나19 사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시민이 겪은 사회·경제적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기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물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됐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시민이 코로나19가 남긴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빛을 발한 것도 있습니다. 57만 평택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평택시의 빈틈없는 위기대응 능력은 평택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각종 자원봉사와 방역물품 기부,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우리 주변의 숨은 영웅들이 계셨기에 일상으로의 회복이 좀 더 앞당겨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간 의회 차원에서도 코로나19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 올해 경기도 최초로 166억 원 규모의 전액 시비 재원을 투입한 소상공인 지원금을 편성하기도 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호소문 발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 홍보 캠페인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다가오는 제9대 의회에서도 시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새롭게 시작되는 제9대 평택시의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먼저 제9대 평택시의회에 당당히 입성하게 되신 당선인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이자 선배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짧게 말씀드리자면, 시민이 원하는 조례를 만들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시의원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의원이라는 중책을 맡으신 만큼 앞으로 4년간 자신을 조금 내려놓고 시민을 위해 더욱 헌신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제9대 의회에는 젊은 의원님들께서도 많이 당선되셨습니다.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평택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시길 기대하며, 여러 의원님들께서는 연륜과 지혜로 평택시의회의 중심을 지키고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이제 후배 의원님들께 모든 것을 맡기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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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제8대 홍선의 후반기 의장[사진=본사 취재팀]




- 평택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8대 평택시의회는 이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합니다. 그간 시민 여러분께서 만족하는 부분도,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제8대 의회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정장선 평택시장님을 비롯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2천3백여 명의 공직자와 동료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비록 제8대에서 제9대로 의회의 구성은 바뀌지만, 평택시의회와 모든 의원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서 시민 곁에서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제9대 의회도 시민을 위한 모범적인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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